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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았다.
정말..정말 오래 전 부터 죽는 것이 고통스럽지 않다면 한 순간이라도 쉽게 죽어보고 싶었다. 죽는 것이 무서운 것은 고통일뿐. 사는 동안 누릴 수 있는 행복할 일들이 없어진다는 것일 뿐. 자살하기 까지 과정에 대한 글을 읽어보았다. 결심은 해보지 못했지만 고통이 무서워 여러번 고민만 해 본적은 있었다. 그렇게 힘든 결심이 굳혀진다는 것과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그만큼 견디기 괴로웠기 때문이겠지.. 자살의 마지막 단계는 가지고 있던 소중한 물건을 주변에 나누어 주는 행위라고 한다. 나는 아직도 내가 가진 것들에 대한 많은 미련이 남아 있다. 이것은 내게 나의 존재감을 살려주는 중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중하고 늘 보면 즐거운 유일한 것들이기 때문인지 문득 나는 마지막 단계까지는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흔히 힘들면 누군가를 찾게 마련이다. 그리고 농담처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나는 오늘 누군가를 찾고 농담처럼 자살에 관한 이야기를 웃으면서 했다. 왜 그런 이야기를 언급했는지 모르겠지만 스스로도 감당이 안되었을만큼 힘들었던 것 같다. 아직은 삶에 대한 포기가 없으므로. 그것마져 잃어버린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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